코인 티슈의 원리는 뭘까?


 코인 티슈는 동전 모양으로 압축한 건조 티슈이고, 물을 뿌려주면 빠르게 흡수해 팽창하면서 물티슈의 기능을 하는 제품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서 신기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코인 티슈는 10년 전에도 존재했던 제품입니다그런데도 신기해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코인 티슈를 사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물을 별도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인데, 물티슈 하나만 챙기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코인 티슈 gif

(커져랏!)



 어쨌든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덕분에 희소성이 생겼고, 일부 식당에서는 코인 티슈를 제공해 손님에게 재미를 안겨주기도 합니다. 또한, 물티슈에 여러 유해물질이 첨가됐다는 소식도 코인 티슈 소비에 영향을 줬습니다.


티슈코인


 코인 티슈의 원리를 알아보기 위해 제품을 살펴보면 눈으로 봤을 때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만져보면 스티로폼을 만지는 느낌에 꽤 단단했고, 냄새는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코인 티슈를 반으로 잘라서 단면을 보면 겹겹이 쌓여있는 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미경 확대 사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현미경으로 제품을 확대해봤습니다. 매우 미세한 섬유들이 엉켜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코인 티슈의 작동 원리는 여기에 숨겨져 있습니다. 코인 티슈의 재질은 스펀레이스 비스코스 레이온 원단 100%(부직포)입니다.



 흡수성이 뛰어난 섬유로 해당 섬유를 원통형으로 돌돌 말아서 위에서 아래로 매우 강력한 압력으로 눌러주면 코인 티슈가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코인 티슈는 모세관 현상으로 물을 흡수하고, 팽창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팽창하는 코인 티슈)


 모세관 현상은 액체 속에 폭이 좁은 긴 관을 넣었을 때 관 내부의 액체 표면이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현상으로 미세한 틈이 관의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위의 영상은 물을 빨아들이는 코인 티슈를 촬영한 영상으로 팽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원단이나 휴지, 종이 등이 물을 흡수하는 원리도 모세관 현상입니다.


(코인 티슈 제조 과정)


 코인 티슈의 전체적인 제조 과정은 위의 영상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섬유를 접고, 말고, 누르는 것까지 자동화되어 있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합니다. 일부 업체는 사람이 직접 유압 프레스 기계에 넣는 것 같기도 한데, 원형의 틀만 잡아서 눌러주면 코인 티슈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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