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컴퓨터 구매하는 방법 - (2)



1편 =>조립식 컴퓨터 구매하는 방법 - (1)



 1편에서 메인보드까지 설명했으니 2편에서는 RAM->HDD(SSD)->그래픽카드->파워서플라이 순으로 서술하겠습니다. 초보의 입장에서 원리나 자세한 설명보다는 간략하게 컴퓨터에 이 부품이 왜 들어가야 하는지와 추천 모델이 더 중요하니 잘 아시는 분들이 추가 설명을 댓글에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RAM


 

 시작부터 한 줄 요약하면 다다익램입니다. 램용량은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요즘은 기본 8기가에 게임 좀 하시는 분들은 16기가까지 맞추십니다. 요즘 많은 분이 즐기시는 오버워치도 권장사양이 6기가 정도는 될 테니 참고하세요.

 이 RAM
을 구성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싱글 채널과 다중 채널인데 싱글 채널은 RAM 한 장을 딱! 꽂는 겁니. 예를 들어 8기가 램 하나를 꽂거나 16기가 램을 빡 하고 꽂거나 인데, 이 경우 단일 작업할 때 다중채널보다 미묘하게 좋습니다. 다중채널은 작은 거 여러 개를 합산하여 꽂는 방식인데 예를 들어 8기가(4+4) 16기가(8+8) 정도로 많이 사용하십니다.

 


 32기가는 전문적인 작업이 아닌 이상 돈낭비이므로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다중채널로 구성하면 프로그램을 여러개 돌릴 때 싱글보다 빠르고 CPU의 내장그래픽만을 사용하실 경우 싱글 램보다 듀얼램으로 구성해주셔야 미묘하게 성능이 올라갑니다.

 


 주의사항으로는 6세대 스카이 레이크는 DDR4램을 넣어주셔야 제 성능이 나옵니다. 흔히 인터넷 조립식 컴퓨터 판매 사이트를 보면 CPU6세대인데 DDR3램 박아놓은 게 많은데, 가차 없이 거르세요. 추천 제품은 그냥 다X와 RAM 항목에 있는 것 중에서 삼성 것이 제일 좋습니다.

 

 요즘 RAM 커스텀 한 회사들 보면 RAM에 LED 넣고 해서 비싸게 파는데, 거기도 어차피 삼성 RAM을 납품 받아서 사용합니다. 참고로 가격은 8기가를 하나 넣으나 4기가+4기가로 넣으나 비슷합니다. 저는 삼성 PC-17000 DDR4 8GB 싱글입니다

 

2. 저장장치


 

 쉽게 말해 여러분의 소중한 자료를 저장해주는 장치입니다. 저장 방식에 따라 HDDSSD가 있는데, 간단하게 HDD는 CD 같은 거에 물리적으로 저장하는 방식이고, SSD는 여러분이 흔히 사용하시는 USB 메모리와 같습니다. HDD는 용량대비 가격이 저렴하지만, SSD보다 많이 느립니다. 반대로 SSD는 용량대비 가격이 많이 비쌉니다.

 


 하지만 HDD보다 월등한 속도는 그 가격 차이를 메꿔줍니다. 옛날 컴퓨터는 컴퓨터를 키면 삑 소리 나고 부팅만 30~1분 걸렸다면, SSD는 메인보드 로그뜨고 2~3초면 바탕화면 띄워줍니다. PC 혹은 노트북이 느려서 업그레이드 하실 분들은 HDDSSD로 바꾸셔도 체감이 바로 되실 겁니다. 속도와 가격을 모두 잡으시려면 SSD 250GB에 윈도우 설치하시고, HDD 1TB 정도를 보조 저장장치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3. 그래픽카드.


 

 이 파트는 사무용 컴퓨터로 구성하시거나 저사양 게임을 돌리셔서 CPU 내장 그래픽만 사용하실 거라면 4번의 파워 서플라이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그래픽카드는 CPU처럼 연산을 수행하는 장치지만 멀티태스킹보다는 CPU의 명령을 받아 단일 연산작업에 특화돼있습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여러분의 1+1을 계산할 때는 뇌나 전자계산기의 차이가 없지만, 2728942646910373620x27739203717303820364x0을 계산할때는 전자계산기가 훨씬 더 빠르겠죠?

 


 하지만 그뿐.. 전자계산기는 계산 기능만 가지고 있고 다른 것은 하지 못합니다. 대충 원리는 이쯤으로 마무리하고 그래픽카드는 현재 3사가 과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위는 인텔, 2위는 엔비디아, 3AMD입니다. 이 중 1위인 인텔은 CPU와 같이 들어가는 내장 그래픽...그거 때문에 1위입니다. 그래픽 카드가 안 들어가는 PC는 있어도 CPU 안들어가는 PC는 없으니까요.

 


 CPU를 만들면 직접 제조사의 브랜드로 판매하는 것과 다르게 그래픽카드는 GPU라는 칩셋을 개발→레퍼런스 모델발표각 그래픽카드 제조사가 비레퍼런스모델 제조. 자세히 설명해드리면 10시리즈를 엔비디아에서 개발하고 자신들이 만든 10시리즈 칩셋을 장착한 제품 설계도 혹은 칩셋 완제품을 각 제조사에 판매합니다.

 

 이걸 갖고 각 제조사(ASUS, Gigabyte,Galuxy)는 기존 레퍼런스에 들어가는 부품보다 고급 부품을 쓰거나 혹은 칩셋에 자신들 각각의 고유 쿨러를 장착하고 모델에 따라 레퍼런스모델보다 클럭을 올려 소비자에게 판매합니다.

 

 따라서 인터넷에 흔히 올라가 있는 "GALAXY 1060 3GB와 기가바이트 1060 3GB 중 뭐가 좋아요?" 라는 질문은 A/S나 쿨러의 내구성 정도의 문제지 게임성능에는 같은 칩셋인 이상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다만, 같은 제조사의 같은 칩셋이여도 일반 등급과 게이밍 등급의 클럭 정도가 다르므로 이를 확인하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GIGABYTE 1060 3GB OC 윈드포스모델사용중입니다.

 

  유명한 제조사로는


 

Gigabyte - 윈드포스라고 하는 독자적인 쿨링시스템이 인상적입니다

 

MSI - 트윈프로저라고하는 독자적인 쿨링시스템이 있는데, 이 쿨링시스템이 정말 뛰어납니다. 

 

GALUXY - 디자인이 매우 멋있습니다.

 

 추천해드리는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의 10시리즈를 장착한 모델들입니다. AMD는 성능, 발열, 전기소모.. 그 어떤 것도 엔비디아를 넘지 못했습니다. 겨울철 화끈한 난로가 필요하지 않은 이상 AMD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엔비디아의 라인업



※ 비트코인 사태 이전의 이야기입니다.
 

타이탄X - 엔비디아의 최고봉이지만,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GTX1080 - 전작의 타이탄급의 성능을 자랑하며 약 90~120만 원 정도 합니다. 고사양 게임에 QHD 모니터를 사용하실 분들은 이 그래픽카드를 추천해드립다.

 

GTX1070 - QHD 모니터의 마지노선입니다. 전작 980TI에 해당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높은 옵션으로 플레이하실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SLI구성은 이 이하 등급의 모델에게 지원되지 않습니다. 가격대는 50~70만 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GTX1060 6GB - 전작의 980과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사양게임을 중상 옵션 정도로 돌리실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가격은 약 30~40만 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GTX1060 3GB - 전작의 970과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1060 6GB에서 VRAM 절반과 코어 10% 정도 깎아낸 모델입니다. 성능이 크게 차이 나지는 않지만, QHD 모니터보다는 FHD 모니터를 사용하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가격은 23만 원 정도에서 30만 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GTX1050ti - 전작의 960보다 조금 높습니다. 저렴하게 오버워치 정도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19~21만 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 중입니다.

 


GTX1050 - 전작의 950이나 저가 게이밍 그래픽 카드로 많이쓰던 750TI보다 성능이 좋습니다...만 조금만 더 쓰셔서 1060 3GB1050ti를 추천해 드립니다.

 


 간혹 중고로 전 시리즈 모델을 사고 돈을 아끼라는 분들이 계시는데, 10시리즈 모델은 전성비가 전 모델에 비해 훨씬 좋습니다. 보통 그래픽카드사면 3~4년 이상 쓰는데, 그동안 낭비하는 전기세를 생각하면 아끼신 돈보다 더 나올 것입니다.


 또 그래픽카드는 메인보드에서 공급되는 전기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메인보드에서 직접 전원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다만, 여러분은 조립대행에 맡길 거므로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그리고 그래픽 카드를 두 개 이상 엮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엔비디아는 SLI라고하고 AMD는 크로스파이어라고 부릅니다. SLI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에 꽂고, SLI 브릿지로 연결해줘야 하고, 크로스 파이어는 그냥 꽂으시면 됩니다. 두 개를 꽂는다고 200% 성능이 나오지 않으며 많이 꽂을수록 효율은 떨어집니다. 그냥 이런 것이 있구나 알아두시면 됩니다.

 

4. 파워서플라이


 

 사람으로 비유하면 심장 같은 곳입니다. 초보 분들이 가장 신경을 안 쓰는 부품인데, 이 파워서플라이가 성능에 직접 관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가형의 제품을 구매할 경우 전압이 일정하게 공급되지 않아  고장이 잦고, 다른 부품에도 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오래 쓰실 생각이라면 어느 정도 투자가 필요합니다. 괜찮은 파워서플라이를 구매하시면 업그레이드 하다 하다 질려서 본체 통으로 가져다 버릴 때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추천해드는 제조사로는


 

Micronix - 적절한 가격에 적절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나마 저렴한 정격파워의 마지노선입니다.

 

FSP가격은 좀 비싼 편이나 상당히 고평가 받는 파워서플라이 제조업체입니다.

 

Superflower상당히 인기 있고, 좋은 파워를 만드는 곳입니다.

 

 가성비 게이밍에 많이보이는 6세대 스카이레이크에 엔비디아 1060 6GB or 3GB 정도로 구성하신다면 400W의 출력으로 감당하실 수 있으나 출력이 높다고 해서 전기를 많이 쓰는 것이 아니므로 안정적으로 500~600W  정도의 정격출력을 가진 파워서플라이면 충분합니다. 



  마치면서


 

 컴퓨터 조립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또한, 기존의 PC를 보유하고 있고,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SSD와 램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가격대비 체감이 빠릅니다. 그리고 3세대 i5이상의 CPU라면 CPU보다는 그래픽카드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래픽카드는 앞의 세대 숫자와 뒤의 성능 숫자를 더해서 2 이상 올라가야 체감이 된다는 것이 공식이었지만, 10세대는 전작보다 성능이 크게 올라 그래픽카드 성능 표를 보고 참고하시면 됩니다. 끝으로 모두 합리적인 가격대 성능의 피시로 즐거운 게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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