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긴 음식물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될까?


 단식투쟁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매일 일정량의 음식물을 먹습니다. 근데 아무리 깔끔하게 먹어도 음식물 쓰레기는 어쩔 수 없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나온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집 앞에 내놓으면 환경미화원이 주기적으로 수거해갑니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직접 볼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 모습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 중인 환경미화원)



 정말 많은 양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는데, 그나마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는 본인의 집에서 나온 것이므로 최대한 음식물을 쓰레기로 만들지 않아야겠다는 사명감이라도 있으나 공공장소에서 제공하는 급식 등을 이용할 때는 일단 많이 받고, 잔반으로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이렇게 나온 음식물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하고 있을까요?



 일단 수거한 음식물 쓰레기는 각 지역의 음식물 쓰레기 매립지로 모여 선별 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니까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들을 선별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봉투에서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을 선별한다는 말이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분리수거 없이 그냥 막 버린다는 의미입니다.


(자료: 환경부 ⓒ세계일보)



 1차 선별 과정을 통해 칼·숟가락·젓가락 등의 금속 물질 등을 걸러내고, 2차 선별 과정을 통해 비닐봉투 등을 걸러 냅니다. 이렇게 최대한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을 걸러낸 다음에 분쇄·탈수 과정을 통해 동물의 사료나 퇴비 등을 만듭니다.


(와디즈 @등에등에)


 근데 현대인이 먹는 음식물에는 동물 단백질과 염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사료나 비료 등으로 이용하기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땅에 매립해버리면 염분 때문에 땅이 불모지로 변할 수 있고, 방부제가 많이 들어 있어서 잘 썩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워터저널)


 또한, 오염과 비경제성 등의 이유로 2005년부터 시(지역 음식물류 폐기물의 직매립 금지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소각을 하면 되지 않을까 싶을 텐데, 음식물 쓰레기는 수분함량이 높아서 불에 잘 타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이유에서 음식물 쓰레기는 큰 골칫덩어리입니다.



 

 

(만만치 않은 처리비용..)


 조금 더 와 닿을 수 있게 처리 비용으로 이야기해보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총량은 2012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약 12,427톤입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약 186,400만 원이 쓰이고, 연간으로 따지면 약 6,800억 원입니다. 또한, 여기에 음폐수 등을 이용하는데, 기타 처리 비용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면 1년에 약 1조 원 정도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지역의 쓰레기 매립장이 포화 상태이거나 포화 상태에 근접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대로 가다간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곳이 없어질 수 있고, 결국에는 더 큰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겁니다. 이와 같은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겪는 문제입니다.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노력하고 있으나 가장 중요한 노력은 개개인의 노력입니다.




 가장 우선해서 실천해야 할 일은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일이고, 남겼다면 분리수거를 제대로 해야 합니다. 앞서 알아봤던 쓰레기 선별과정에서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게 정말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 과정만 제대로 이루어져도 비용 감축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귀찮아서 그냥 막 버리는 사람도 많으나 분리수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를 위해서 잘 정리한 표를 위에 첨부합니다. 아래의 표는 음식물 쓰레기처럼 보이는 일반 쓰레기의 목록으로 해당 표에 나온 것들은 일반 쓰레기로 처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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