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종류에 관하여 (1)>


설명꾼_김은수

 

 차에 관해 지극히 관심이 많고, 1~2년 정도 서비스센터에 있었던 정비 초보입니다, 지금은 서비스센터에서 나와 카쉐어링 업체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각기 맡은 분야에서 설명글을 쓰실 때 저도 뭔가 하나 써야겠다 싶었는데 .. 이야기할 것이 너무 많아 가장 접하기 쉬운 차종에 대해서 설명할까 합니다.

 


국내에선 차종은


 경 / 소형 / 준중형* / 중형 / 준대형* / 대형 / 승합으로 나뉘게 됩니다. (버스, 화물같은 개념을 제외하고 '상용승용'기준) 여기서 *표를 쳐놓은 부분들이 보일 것인데, 이 부분은 국내에서 '법적'으론 존재하지 않은 차종이지만 흔히 많이 분류되는 차종입니다.

 


 일단 들어가기에 앞서 차종은 법적으로 배기량, 전폭, 전고, 휠베이스, 인승 등의 각종 복잡한 규정이 있는데, 이를 정말 제외하고 내가 타고 다니는 차가 '어느 종류'의 차이며, 앞으로 차를 구매하실 분들을 위해서라도 도움이 될 거라, 혹은 그냥 차에 관심이 없더라도 우리가 흔히 아파트, 주택, 빌라처럼 구분하듯이 간략하게나마 구분하시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먼저 국내생산브랜드 차량부터 구분하자면

 

경차

 

 경차가 가장 구분하기 쉽다고 생각이 드네요. 모닝, 스파크, 레이, 다마스, 티코, 마티즈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 기본적으로 이차들은 1,000cc의 자동차 중에서는 아주 작은 엔진을 사용하고, 보편적인 차량보다 길이, 폭이 더 작고, 4~5인승입니다.

 


 경차는 이름을 경제적인 차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경형'이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경차는 각종 세금 및 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이 있으며 무엇보다 가장 작은 차체를 가진 차이기에, 여러 명이 타는 것은 힘들지만 홀로 혹은 둘이 타기에 적당하며, '레이'같은 박스형태의 차는 꽤 많은 짐도 실을 수 있어 상당히 효율적입니다.

 

소형차

 

 준중형과 소형차를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준중형과 소형은 사실상 애매한 관계에 놓인 차입니다. 왜냐하면, 준중형과 비교했을 때 크기 차이도 크지 않고(다른 급수에 비해) 엔진도 같거나 비슷한 걸 사용하며 차량의 형태나 모양도 비슷해서 구분이 잘 안 되기 때문이죠.

 

 준중형은 사실 법적으론 소형으로 분류가 되는 차이나, 준중형보다 소형차량이 월등히 작기 때문에 그 사소한 차이로 편하고 불편함이 갈리는 차종입니다. 엑센트, 프라이드, 베르나, 클릭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소형차량은 준중형이 생기기 이전에는 상당히 주목받는 차량이었습니다. 중형차량을 구매하기에 부담이 되는 가정이 경차를 몰기에 부담이 되었기에 네 명이 타도 불편하지 않고 짐도 어느 정도 실을 수 있는 딱 3~4인 가정에 걸맞은 차량이었습니다.

 

 단지 준중형이라는 급수가 생기고,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이쪽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면서 자연스레 판매량이 저조한 차종입니다.



준중형차

 

 소형이었지만 중형만큼 차체가 커진 차량입니다. 한 단계 윗급인 중형차와는 엔진이 1,600cc2,000cc로 차이가 나며 소형이지만 차체 크기가 커진 차량이기에 소형하고는 구분이 쉽지가 않으나 현대에 들어서는 차체가 월등하게 커졌습니다.

 


 아반떼, K3, I30, 크루즈, 아이오닉, 쏘울, SM3, 포르테, 엘란트라, 라세티, 쎄라토 등 국내에서 많은 범위의 차량이 이에 해당합니다. 준중형차는 국내에서 사실상 많은 종류를 차지하며 중형보단 작지만 4~5명이 타도 불편하지 않으며, 또 실내공간은 소형보다 크며 중형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정말 '실용적이다'라는 말을 듣는 차량 종류입니다.

 

 중형보다 모든 것이 다 저렴하면서도, 4인 가정이 운용하기에 전혀 작지않고 실내 공간 및 적재공간도 크진 않지만 충분하며, 차도 경쾌하게 잘 나가기 때문입니다. 가격대 또한 기본 2천만 원대를 넘어가는 중형과달리 소형과 비슷한 천오백만 원대부터 시작해서 부담이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중형차

 

 차가 사람의 나이라면 경~준중형은 미성년자, 중형~대형까지는 성인으로 분류된다고 할 만큼 자동차의 시초가 되었던 등급이자 모든 차량의 가장 중심과 기본이 되는 차종입니다. 기본적으로 2,000cc 엔진을 달고 나오며 트렁크나 실내의 크기가 크다고 느껴지는 차종입니다. 국내에선 K5, 쏘나타, 말리부, SM5(6), 옵티마, 로체, 토스카, 매그너스 등이 해당합니다.

 


 중형차는 가장 기본이 되는 차종으로써 '자동차' 혹은 '세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종입니다. 소형, 준중형들이 작다고 느끼거나, 준대형, 대형이 크다고 느끼는 경우는 많지만, 중형이 작다거나 크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별로 없을 만큼 딱 '노멀'에 출중한 차이며 대부분 택시 및 가정에서 가장 많이 운용되는 차량입니다.


준대형차

 

 중형차의 크기에 2,000cc 초과의 엔진이 탑재된 차량입니다. 중형과 달리 '고급스러움', '럭셔리' 등의 포커싱이 많이 되어있으며 소형~준중형만큼이나 큰 차이는 없지만, 중형보다 더 큰 차체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량으로는 그랜저, K7, 알페온, 아슬란, 임팔라, SM7, 제네시스DH 등이 있습니다. 준대형차는 과거에는 일반인이 누릴 수 있는 고급세단 정도로 여겨졌습니다. 단지, 세 대가 지나면서 구형 차들이 중고로 낮은 가격대에 나오고 전체적인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준대형 차량의 평가가 조금 낮아진 감이 있습니다.

 

 '고급스러움'을 목표로 한 차인 만큼 차 실내나 승차감에 신경을 더 많이 쓰고 배기량을 올림으로써 차를 모는 데에 답답함을 없앤 차종입니다. 트렁크가 상당히 크고 실내도 상당히 넓지만 큰 차체에 대한 운전 불편함과 각종 세금이나 유지비의 압박감이 시작되는 차종입니다.

 


대형차

 

 대형차는 세단의 가장 끝으로써 3,000cc 이상의 엔진을 가지고 실내와 트렁크만큼이나 압도적인 큰 차체의 차로 이 차종부터 '리무진'이라는 등급이 붙는 특수차종도 생기게 됩니다.

 

 국내에선 K9, EQ900, 체어맨, 에쿠스, 오피러스, 다이너스티 등이 해당합니다. 최고로 고급스러운, 최고로 위압적인 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크고 편한 차종입니다. 럭셔리 차종의 끝판왕이며 그만큼 가격대 또한 1억 대를 넘어가는 차종이 많고 유지비도 그만큼 많이 들며 넓은 실내공간을 보유한 만큼 차체도 커 운전에 어려움이 많습니다주로 관공서 차량이나 상위층에서 구매해서 사용하는데 차체가 커 운전이 어렵다 보니 따로 기사를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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