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tion CWAL...

 

설명꾼_최희웅

 

 오늘은 cwal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즐겨 하셨던 분이라면 위의 글귀가 낯익으실 텐데요. 바로 건물과 유닛의 생산 속도를 극도로 올려주는 치트키입니다.

 


 저와 또래시라면 스타를 즐길 때 영어를 잘 몰랐기 때문에 보통 치트키를 외우면 문장을 외우는 게 아니라 글자 하나하나를 외우셨을 것이라고 짐작됩니다.

 


 show me the money 같은 경우는 "쑈미더머니" 라고 외우는 게 아니라 "에쓰..에이치....더블유..띄우고........"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래서 cwal도 그냥 씨 더블유 에이 엘 로 외웠겠지만 다시금, 생각해보면 이상한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어디서 유래한 걸까요.

 


 때는 1996년 무렵으로 올라갑니다. 스타크래프트1의 출시를 준비하던 블리자드가 일반인들에게 시연을 한 번 했는데, 엄청난 혹평을 듣게 됩니다(지금과는 완전 다른 게임이었다고 합니다).

 

 충격을 받은 블리자드는 게임을 완전히 뒤엎게 되고, 그로 인해 출시는 예정보다 많이 늦어지게 됩니다. 그에 분노한 팬이 블리자드 본사에 쳐들어가는 소설을 쓰는 지경까지 이르는데요.


 이 소설의 이름이 Operation : Can't Wait Any Longer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말로 하면 작전명 : 더는 기다릴 수 없음. 정도 되겠네요. 아무튼, 이런 소설도 나오고 해서 블리자드에서는 생산속도 향상 치트키를 operation cwal로 만들어 출시하게 됩니다.

 

 블리자드 게임의 치트키들을 보면 재밌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Whosyourdaddy(워크3) : 스타워즈패러디

iseedeadpeople(워크3) : 식스센스패러디

terribleterribledamage(스타2) : 개발자가 게임 시연할 때 계속 외쳤던 단어라고 합니다.

Whysoserious(스타2) : 다크나이트 패러디

 등 많이 있네요.

 


 게임도 결국 현실 세계와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걸 나타냈다고 하면 너무 과한 해석일까요. 아무튼, 오늘은 스타크래프트 치트키 속 cwal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미뤄놨던 일들 cwal이니 다 이루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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